아숙업(AskUp)! 챗gpt와 카톡을 연결하다!

한국의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카카오톡 인공지능 챗봇 ‘AskUp’이 론칭한 지 일주일 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AskUp은 업스테이지가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자사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결합하여 개발한 눈이 달린 챗GPT입니다. 사용자가 문서의 사진을 찍거나 전송하면 AskUp은 해당 문서의 내용을 읽고 이해하며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론칭 3일만에 3만 명의 채널 친구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으며, 최근에는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의 채널 친구로 증가하여 카카오톡 채널 친구 급상승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1. AskUp 사용 경험

아래에서는 아숙업을 실제로 사용해본 경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제 막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면 일상 생활 속에서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AskUp

위 그림은 제가 AskUp에게 ‘귀여운 앵무새’를 그려달라고 부탁하니 저에게 준 결과물입니다. 꽤 예쁘고 귀여운 앵무새를 잘 표현해준 것 같습니다. 이렇게 AskUp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의 초반에 밝힌 것 처럼 AskUp은 챗GPT기반의 인공지능 챗봇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기술력은 챗GPT의 것이라 봐야겠지요.

AskUp

위의 내용은 제가 AskUp에게 날씨가 더운 것 같다고 물었다니 적어준 내용입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것들을 알아서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꽤 유용한 정보들을 사용자의 의도를 추측해서 제공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이용할만한 기능인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가지 단점이 존재합니다.

2. 단점

첫 번째는 부정확한 정보의 제공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저는 분명 우주선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는데 우주만 그렸습니다. 그리고 양말을 신은 고양이를 그려 달라는 말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생성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양말을 신은 고양이를 그리는데 왜 부적절한 이미지가 생성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AskUp
AskUp

두번째는 실시간 정보 미제공입니다. 위에서 밝힌대로 아숙업은 챗GPT기반의 프로그램인데, 아마도 챗GPT 중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3.5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1년 9월까지만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AskUp

세 번째는 느릿느릿한 속도입니다. 아직 반응속도가 매우 늦어요. 예를 들어 위에 생성한 앵무새 그림이 출력되는데 걸린 시간이 10초 정도입니다. 빠른 것을 추구하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이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챗GPT보다 반응이 많이 느려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챗GPT보다 더 많은 단계를 거쳐 우리에게 정보가 넘어와야하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업스테이지’가 기술 공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당 기능을 구현한 명령어(프롬프트) 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는데요, 이는 한 회사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회사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업스테이지는 정보의 원활한 공유를 통해 AI 연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 공유를 통해 AI로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미션에 따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사용되게 될까요? 아래는 함께 보면 좋을 글들입니다.

챗GPT, 작동 원리와 사용 예시 – 마이플레이그라운드 (myplayground.co.kr)

AI와 챗봇 – 마이플레이그라운드 (myplayground.co.kr)

https://pf.kakao.com/_BhxkWx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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